일본 붕어빵 타이야끼
이 글은 2011년 11월 2일에 쓰여진 글입니다.
일본 붕어빵 타이야끼!!!!!!!
요즘 내가 푹 빠져 있는게 있다면- 일본 붕어빵 타이야끼다!!!
한국에서는 붕어빵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었는데-
일본에서는 붕어빵 집 앞을 지나갈 때 풍기는 그 특유의 맛있는 냄새가 날 저절로 가게 안으로 이끈다.
그렇게 먹고 나면 그 맛이 계속 맴돌고 맴돌아, 또 가게 만드는 마성의 맛!!!!!! ㅋ
또, 일본 붕어빵은 한국과는 달리 다양한 맛이 있어 더욱 즐겁다!!!
카레, 크림, 팥, 녹차 등등-
그 중 당연 으뜸은, 크림맛 붕어빵!!!!!! ㅋ
크림을 설명하기 너무 어려운데, 뭐랄까- 슈크림 같은 건데, 슈크림 같지 않게 크림이 쫄깃쫄깃 하다.
이건 어제 먹은 크림 붕어빵 모습이다. 꽤 크다.
한국 붕어빵과 자꾸 비교해서 한국 붕어빵에게 조금 미안하지만-
일본 붕어빵이 많이 크다;;
우리 동네 붕어빵 집에는, 매주 특별 가격으로 파는 붕어빵이 존재한다.
예를 들면, 이번주는 크림 붕어빵이 100엔!! 다음주는 카레 붕어빵이 100엔!! 이런 식이다. ㅋ
이번 주 특별 가격은 내가 아주 좋아하는, 다이스키!!!! 하는 크림 붕어빵!!!!!!! ㅋ
무려 2개나 사서- 혼자 다 먹었다;;
머리 끝 부터 꼬리 끝까지 크림이 꽈~~~~악 차 있다. 정말 꽉!!!!!!! 차있다.
많이 달게 느껴질 법 한데, 밖의 빵과 그 맛이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다.
어제 먹은 붕어빵이 눈에 아른거려- 오늘 집에 돌아오는 길에 또 사 먹었다. ㅋ
오늘은 크림 1개, 팥 1개. 크림은 정신 없이 먹어버려 그 안을 못 찍고-
조금 정신을 차린 후 팥 붕어빵을 한입 베어 먹고 난 모습을 담았다.
저렇게 속 안이 꽉 차 있다. 팥 붕어빵은 120엔. 팥은 달지 않다. 정
말 팥이 그득해서 고소하고 조금 달달한 맛이다.
일본 붕어빵 집은, 붕어빵 집인데도 장인의 포스가 풍겨져 나온다.
벽 한면을 통유리로 막아 놓고 붕어빵을 굽는 걸 보여주는데 정말 엄청난 갯수의 붕어빵 철판이 돌아간다.
근데, 그걸 한 사람이 다 한다. 절대 그 안에 다른 사람이 들어가지 않는다. 신의 영역같이 느껴진다. ㅋ
주문과 동시에 안에 있는 셰프에게 주문 내용을 크게 외쳐주는데- 그럼 바로 만들기 시작한다.
그래서, 주문하면 조금 기다려야 한다. 주문 갯수에 따라 기다리는 시간이 달라지는데
보통 5분정도 기다리면 되는 듯!!
바로 만들어진 붕어빵을 저렇게 종이 봉투에 싸 준다.
그 자리에서 바로 먹는 게 제일 맛있는데-
집에 까지 자전거를 열심히 달려 한 10분 정도 지난 후에 먹어도- 여전히 맛있다!!!!!!!
붕어빵 한 개가 꽤 커서- 하나만 먹어도 배고픔이 조금 가신다. 2개를 먹으면 배가 부르다.
그래서, 바쁜 점심 식사 대용으로도 아주 좋다!! ㅋ
난 어학원에 갈 때- 수업이 쭉 이어져 밥 먹기 곤란 할 때 자주 이용할 생각이다!!!! ㅋ
요즘 환율로 100엔이면 1500원 정도.
많이 비싸다고 생각 되어 질 수도 있지만- 일본에서 살다보니 이 곳 돈에 익숙해 진다.
백엔은 그냥 백엔. 자꾸 한화로 계산 안하고, 일본 물가로 생각하려고 노력중이다.
한국과 비교하면, 정말 맘이 어려워진다. ㅠㅠ
by Le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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