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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ary by Leona/Japan Life

센다이 시내 첫 구경!!

센다이 시내 첫 구경!! 센다이 시내 알아보기!!



이 글은 2011.10.31에 쓰여진 글입니다.



센다이에 오고 이래저래 바쁜 일정속에 센다이 시내에 대한 포스팅은 아직까지 하지 못했었다.


오늘, 드디어 센다이 시내 소개!!


휴일을 맞아, 센다이 시내 구경 및 쇼핑에 나서기로 했다!!


이 때만 해도 아직 자전거가 없었던 우리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센다이 시내에 나가기로 결정!!


구청에 외국인등록을 하러 갈 때 동네에서 센다이 역, 즉 센다이 시내로 나가는 버스를 알게 되었다.


센다이 시내 구경, 센다이 시내에서의 쇼핑이라고 하면 센다이 역 주변의 쇼핑 아케이드와 


센다이 역 주변의 백화점과 쇼핑몰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센다이의 번화가는 센다이 역을 중심으로 쫙 펼쳐져 있다. 


센다이 역에서 가까운 곳에 쇼핑 아케이드 및 백화점들이 쭉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이 날은 일단 센다이 시내 분위기와 지리를 익히고 밥솥과 당장 급한 취사도구를 사서 돌아오기로 했다.


(밥은 중요하니까. ㅋ)




우리가 사는 곳은 센다이 아오바구 산조마치.


이 곳에서 센다이 역 까지는 버스로 대략 30분 정도 걸린다.


나중에 자전거를 사고 알았는데 자전거로도 30분 정도 걸리다.


버스와 자전거의 시간이 동일하다는 이 불편한 진실. ㅋ


버스는 일단 돌고돌아서 센다이 역에 오고 또 정류장과 정류장 사이가 너무 가까워서 


너무나 자주 선다;;;;



이 곳, 센다이의 버스 시스템은 한국과는 전혀 다른 시스템이다.


버스에 탑승할 때 뒷 문으로 타고 내릴 때 앞문으로 내리는 방식!


버스에 탈 때 버스 카드를 카드기에 넣으면 탑승한 정류장이 카드에 기억되고 내릴 때 앞 문 쪽의 


카드기에 다시 버스카드를 넣으면 자동으로 돈이 빠지게 된다.


한국은 교통 카드로 띡띡 찍어주면 되는데 이 곳 카드는 카드기에 버스카드를 넣었다 빼야 한다.


또 버스 카드도 얇아서 구겨지기 쉬워 이만저만 불편하다.



우리 집에서 센다이 역까지는 220엔. 지금 환율이 1500원 정도로 생각하면 버스비가 너무 비싸다.


환율이 내려간다 하더라도 버스비는 정말 무서울 만큼 비싸다.


자전거를 사고 나서는 가까이든 멀리든 어디를 가더라도 왠만해서는 자전거로 이동하게 되었고






버스는 거진 이용하지 않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큰 빨간 테두리 화살표가 버스 카드를 넣는 곳이다. 저 곳에서 버스 카드를 살 수도 있고, 지폐를 동전으로 교환해 버스 요금을 낼 수도 있다.


이건 버스카드에 돈이 모자란 거 모르고 막무가내로 내렸다가 아저씨가 부르셔서 다시 돈을 계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ㅋ 살짝 민망했는데 그래도 친절히 말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기사아저씨. 또 다 마스크를 쓰시고 저렇게 마이크를 끼고 운행하시는데 저 마이크를 통해 차가 움직이거나 좌회전 우회전시 다 말을 해 주신다. 저 방송 덕분에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본 버스가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곳 센다이에서 느끼는 일본 버스는 


한국과는 정말 다르다는 것이다.


다들 버스가 멈춰야 내리기 위해 일어난다.


버스가 운행중인데 일어나서 내리려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면 일어나서 문쪽으로 간다.


그리고 돈을 내고 버스카드를 사고 잔돈을 거스르고 이 모든 걸 미리 하지 않고 


내리면서 한다. 그러니 시간이 걸린다.




처음에는 답답하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고 일본에 익숙해 지면서는 이런 게 너무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다가왔다. 다 기다려주고 누구하나 뭐라 하지도 않고. ㅋ


센다이 역은 이렇게 육교식으로 지상이 연결되어 있다. 엄청 넓은 육교로 센다이 역에서 다양한 방면으로 건너갈 수 있다.아무튼 다니기 편하게 되어 있는 센다이 역!! 센다이 역에서는 로프트와 대형 백화점이 바로 연결된다. 또 육교를 통해 길을 건너면 쇼핑 아케이드와 이어진다.

 

센다이 역을 기준으로 오른편의 모습. 아에루 백화점, 사쿠라노 백화점이 있다.




이 날은 왠지, 사람이 적어 한산한 센다이 역 주변의 모습니다.


역 안을 가로질러 통과하면 역 뒤편으로 요도바시 전자 상가가 바로 있다.


그 곳에서 밥솥, 드라이기, 커피메이커, 다리미 등등을 가득 사고 집에 돌아왔다.




요도바시 전자상가에서는 꼭 포인트 카드를 만드는 것을 추천한다!


그 포인트가 쏠쏠하다. 한국처럼 작은 금액이 아니라 금새 쌓여 사용가능 한 포인트가 적립된다.




쇼핑을 시작하면서 손에 든 짐이 많아져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ㅠㅠ


아, 이 날 모스버거를 사먹었는데-


와우!!!!!!! 정말 맛있다!!!!!!!!!!!!!!!!!!!!!!!!!


수제버거의 진리!!!!!!!!!!!!!!!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진짜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센다이 시내 구경보다 더 큰 기쁨과 감동을 선사해 준 모스버거. ㅋ



사랑하겠어~~~



센다이 역에서 조금 걸어나오면 큰 쇼핑 아케이드가 있는데 그 곳에는


다이소, 300엔 샵, 드러그스토어 등등 또다른 다양한 쇼핑 천국이 가득하다.



그건, 나중에 또 한번 센다이 시내 소개 포스팅에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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