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를 막론하고 인터넷 기사를 볼려고 하면 좌우, 상하로 따라 다니는 광고 때문에 신경쓰일 때가 많다. 특히 국내 신문사 홈페이지의 선정적인 성인광고 혹은 성형수술 광고는 눈을 찌푸리게 만든다. 아무리 광고로 먹고 사는 언론사라 지만 메이저 신문사 정도라면 어느 정도 품격을 지켜 줬으면 할 때 도 있지만 우리나라 현실이다 싶어 무시하며 살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아주 반가운 어플을 발견했다. 바로 광고를 가리고 텍스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클리얼리(Clearly)어플이다. 간편하게 설치하고 직접 사용해 보니 아주 편리하다. 또한 영어 택스트의 경우 글씨가 작아서 가독성이 낮은 경우가 있었는데 광고를 가려주는 것은 물론 가독성이 높은 폰트와 사이즈로 변경해 주어서 빠르게 읽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좋은 기능이지만 아쉽게도 인터넷 익스플로어(IE)가 아닌 크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크롬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누릴 수 없는 어플! 많은 분들이 IE를 사용하고 있겠지만 인터넷을 글을 많이 읽는 사람이라면 이 기회에 크롬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크롬의 장점으로 속도를 말할 수 있지만 Clearly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라 생각한다.
<Evernote에서 개발한 Clearly 기능>
Clearly 설치를 위해서는 먼저 크롬을 열고 Chrome Web Store에 들어간다. 그리고 검색참에서 Clearly를 검색할 수 도 있고 Clearly 페이지에 바로 들어가서 설치 할 수 도 있다. Clearly 설치하러 바로 가기
Clearly를 설치하고 나면 상단 오른편에 스탠드 모양의 아이콘이 나온다. 이제 어떤 페이지에서도 이 아이콘만 누른다면 광고를 가리고 깔끔한 글을 읽을 수 있다.
설치후 Clearly 기능을 직접 실험!! 국내 한 영자 신문사의 기사를 캡처!
탈북자 문제를 다루는 무거운 톤의 기사임에도 상관 없는 성인광고, 임플란트, 명품 광고가 나온다.
이제 Clearly 실행 후 캡처한 사진!!
필요 없는 광고가 사라지고 기사만 남는다. 마치 종이 신문을 읽는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위의 사이트 이외에도 모든 사이트에서 Clearly를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광고를 가려주는 기능을 할 뿐 아니라 Clearly 설정에 들어가 폰트는 물론 사이즈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점은 배경색을 연한 회색으로 바꿔주는 기능이다. 마치 종이 신문을 읽는 것 처럼 눈이 편안하다. 기사를 많이 읽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기능이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나는 한글 텍스트보다 영어 텍스트를 읽을때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이유는 읽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이다. 보통 영자 신문 기사를 보면 폰트가 작아서 읽는데 불편할 때가 있다. 눈이 피곤해서 읽다가 지칠때가 있는데 Clearly를 사용한 뒤로는 확실히 눈이 편안해 지고, 읽는 속도가 더 빨라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크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익스플로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면 최강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모든 사람이 이 가능을 사용한다면 인터넷 광고가 다 사라질 테고, 결국 인터넷 콘텐츠가 약해질 우려도 있다. 하지만 오른쪽 상단에 마우스 누르는 것 조차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을 사람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광고에서 벗어나 깔끔한 텍스트를 읽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Clearly를 추천한다!!
by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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